두 번째 이유는 전기차를 충전할 만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차량을 운행하다가도 충전을 위해 들러야 하는 전기 충전 스테이션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장거리 이동자에게는 분명 불안요소로로 작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기는데에는 큰 결단이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MCI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MCI 설문조사는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소비자의 이동성 패턴과 구매 의도를 추적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팬데믹이 이전에 벤치마크와 비교해 보았을 때 이제는 전기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나 하이브리드(HEV) 또는 완전한 전기차량(BEV)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무려 절반을 넘긴 5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은 18개국 1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이탈리아(73%), 중국(69%), 한국(63%)의 자동차 구매자가 전기차 구매에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38%), 미국(29%) 의 순으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전쟁으로 내연기관 차량 연료가격이 폭등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전 세계 자동차 구매자의 절반 이상 선호한다는 것은 앞서 말한 두 가지의 결정적인 장애요소가 어느 정도 해소 되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배터리 산업 역시도 전기차 산업에 확장 속도에 발맞추어 확대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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