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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을 시작하기 전 꼭 알았으면 하는 기본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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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M이란 뭐라고 생각하는가?  Supply Chain Management, SCM에 관련된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합니다.  SCM이란게 언제가 부터 매우 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이었지만, 경쟁사 마다 고객을 위한 최소한의 품질과 가격선의 차이가 미미해지면서 이제는 기업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은 기본이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고, 또한 우수한 재고관리를 통해 쓸데없는 비용의 기회효과를 날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개발에서 생산으로 그리고 이제는 운영에 대한 경쟁력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가격적으로 저렴하다 하더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거나 요구하는 수량을 맞출 수 없다면 고객과의 거래는 오래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CM이란 간단히 말해 고객에게 제대로 된 제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명제에서 부터 모든 업무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서 '합의된 적정수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 그것이 바로 SCM의 기본목표입니다.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최소한의 리소스를 투입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제품라인의 문제가 있다면, 공급할 수 있는 수량에 차질이 생기기도하고 공급 물류상에 이슈가 있다면 적기에 납품이 힘들어 집니다. 출고된 제품의 품질이 늦게 확인이 되면 고객에게 전달된 제품의 회수를 고민해야 하고, 지나칙게 많거나 적은양의 원재료를 확보할 경우 제대로 된 양품수량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없는 문제들이 생깁니다.  또한 고객과의 협의 시 어떤 루트로 어떤 공급조건(Incoterms)으로 결정하는가에 따라 투입되는 리소스를 더 효율적으로 또는 비...

SCM에 대한 환상이자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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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022년의 끝자락이 이제 몇 일 안 남지 않았다. 누구나 알지만 실제 깨닫는 건 닥쳐봐야 알게 되는 것 같다. 명확한 사실을 목전에 두고 있어도 피부로 와닿지 않으면 모르는 무지함이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4분기를 마무리하는 회의들이 여러차례 있었다. 그중에는 KPI에 대한 실적과 개인성과에 대한 동의인지 합의인지 모를 인터뷰까지 ... 아무튼 조직의 상위 포지션에 있는 분들이 아직도 SCM이 만능이라고 착각하는게 많구나 하는 것을 또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SCM은 만능이 아니다. 어릴적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방송되면 만화가 있었다. 말그대로 위험한 순간에는 몸에서 어떠한 장치라도 나와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고는 했다. 조직책임자들이 SCM을 가제트의 몸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걸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  SCM은 물줄기와 같다.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생산능력을 감안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완성된 제품의 출고를 조율하여 고객에게 인도하는 일련의 Process라고 할 수 있다. 이 커다란 물줄기에는 세부적인 조직들이 나뉘어 더 세분화된 계획수립과 실행을 통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생산도 기술도 아닌 SCM의 중요성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글로벌 회사에서 경쟁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한치의 오차 없이 맞물러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다. 그 톱니의 틈바구니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이 바로 SCM이다. 티 나지 않지만 원하하지 않다면 결코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그런 존재 말이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이지만 전제되어야 하는 것을 쉽게 망각한다.  성공적인 SCM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품질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회사는 SCM이 필요 없다. 다시 말해서 품질이 불안정한 라인은 아직 SCM을 통한 관리의 역량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한번 생각해 보자. 고객의 물동을 확인하여 가능한 물동을 확정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