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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일본 전기차의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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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 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까지 내연기관 차량에 관해서는 Global leader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투자 의지는 타사들과는 달리 미온적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나 하이브리드 차량(HEV)으로 전기 도입기를 대응하고 기술이 개화되는 시점에 완전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라는 전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하이브리드로만으로도 충분히 탄소세를 대응할 역량이 있었고 자체적으로 전고체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관련 특허를 근거로 자신감이 충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시장 상황을 돌아보면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뒤늦게 일본 자동차 업계는 위기감을 느끼고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세 입니다. 오히려 기존에  자동차 산업이 아닌 소니와 같은 전자산업계에서 먼저 전기차에 대한 출시의지를  보였을 만큼 그 동안에  일본의 자동차 산업계는 EV 존재에 대한 오판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일본의 혼다는 약 97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3개의 공장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전기차라인으로 전환하는 혼다의 북미 생산라인에는 완성차를 제조하는 메이즈빌과 이스트리버티, 그리고 엔진 부품 등을 공급하는 안나 공장 등 세 곳입니다.  리모델링이 완성될 2025년 가동을 시작하고, 2026년이 EV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6조원을 투자해 LG 에너지솔루션과 연간 40GWh 캐파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메이즈빌 남부에  건설하여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 모두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전기차의 판매에 관해서는 일본의 전자제품업체인 소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2025년 상반기부터 판매되는 전기차들은 온라인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선주문을 받고, 26년 봄 북미용 제품을...

'21년 EV용 배터리시장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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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1년 두 배 이상 성장했지만 모든 배터리 제조사가 이처럼 고성장을 이룬 것은 아닙니다.  배터리 전문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1년 등록된 모든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은 296.8GWh 로 20년 대비 102.3% 증가했습니다. 그중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12월에만 구축량이 43.7GWh(53.2%)였다는 것입니다. 제조사 별로 보면 전체 배터리 용량의 1/3 가까이를 중국 CATL이 공급했는데, 21년 96.7GWh 로 전년 대비 1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자국 내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2위는 LG 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습니다. 60.2GWh 로 전년대비 75.5% 성장률을 보였으며 점유율은 20.3%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으로 지난해 내비 18.4%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시장의 12.2%를 차지했습니다. 그뒤를 중국의 BYD 가 바짝 쫒고 있어서 22년에는 그자리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SK On 역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골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올해 실적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LG 엔솔 NEC에너지솔루션으로 ESS 시스템 통합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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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G에너지 솔루션은 일본의 NEC코퍼레이션으로부터 에너지 저장장치(ESS) System Integration 전문기업인  NEC 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에너지 솔루션은 ESS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에 이러면 종합적인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LG 에너지솔루션 버테크라는 법인까지 신설하였습니다. NEC 에너지 솔루션은 일본 NEC가 2014년 미국 A123 시스템의 ESS SI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미국에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호주, 영국,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ESS SI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매출액은 2400억원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독자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를 보유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데이터기반 유지보수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서 LG 엔솔은 ESS 화재사고 대응 및 기술보완을 통한 안전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로 넘처나는 전기를 보관 할 ESS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성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ESS에 사용되었던 배터리 셀의 화재안전성 이슈로 예상만큼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 역시 화재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 했지만 NEC 에너지솔루션 기술인수를 통해 확실한 ESS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엔솔의 진화된 배터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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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배터리의 대표주자인 LG 에너지솔루션의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충전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를 구매하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배터리에 용량과 충전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배터리 효율 개선을 통해 1회 충전으로 500 km 이상 가능한 차량들이 대거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속 충전기능은 배터리 기술 선도 업체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급 기술에 속합니다.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고급 전기차종에만 고전압에 고속충전기술이 적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에너지 솔루션에 따르면 2023년 주행거리 500 km 이상의 3세대 전기차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충전시간은 20분 이내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실리콘음극재와 더블 레이어 코팅기술을 접목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이 유일합니다. 배터리 4대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는 충전 시 양극에서 나온 전자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소재로 충전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음극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음극 활물질이 잘 달라붙도록 바인더 등 다른 물질을 섞고 동박에 평평하게 발라 코팅을 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코팅 후 건조 과정에서 절연체인 바인더가 한 곳으로 쏠려 전자 흐름을 막아 충전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LG 에너지솔루션은 2종의 전극 슬러리 집전체에 동박에 동시코팅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DLD) 기술'을 통해 배터리 셀의 저항이 향상됨에 따라 충전 속도 개선 및 배터리 성능의 전반적인 향상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LG 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흑연 음극재의 실리콘 소재를 첨가한 실리콘음극재를 통해 충전 속도를 개선하고 배터리 용량을 늘린다는 개획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실리콘 함유된 음극재를 통해 최대 10배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1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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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랭킹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137.1 GWh(증가 144%)에 달했고 이중 92%는 승용차용 전기차량에 사용되었습니다.  중국 내수 판매에 힘이 대단하기 한가 봅니다. 전년대비 218% 나 상승한 CATL이 단숨에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2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1, 2위의 약 6% 정도이며,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4.2%에 이르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의 횡보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으나 이에 대응해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해외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xEV 배터리 출하 - 2021년 1월-7월 기준  CATL - 41.2 GWh (218% 증가) 점유율 30.0%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 33.2 GWh (152% 증가) 점유율 24.2% 파나소닉 - 19.6GWh(66% 증가) 점유율 14.3% BYD - 10.0GWh(증가 207%), 점유율 7.3% SK Innovation - 7.4 GWh (148% 증가) 점유율 5.4% 삼성 SDI - 7.0 GWh(87% 증가), 5.1%의 점유율 CALB - 3.9GWh(322% 증가), 점유율 2.8% 궈쉬안 - 2.6 GWh (156% 증가) 점유율 1.9% 1.6%의 점유율로 2.2GWh(12% 증가) 예상 PEVE - 1.5 GWh(34% 증가), 점유율 1.1% 기타 - 8.5GWh (159% 증가), 점유율 6.2% 총 - 137.1 GWh (14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