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4일 월요일

2월 14일자 SK 배터리 관련 소식

배터리 핵심 재료 투자에 집중하는 SK 


SK머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경북 상주에 실리콘 음극재 주원료인 실란(SiH4)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 투자는 미국의 실리콘 음극재 회사인 '그룹 14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2년 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SK머터리얼즈 상주공장은 올해 말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1만톤 규모의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K그룹은 반도체 이후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배터리사업 꼽고 있으며 배터리 셀 생산 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 전반에 걸치 투자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사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위에서 언급한 음극재 외에 중국 '베이징 이스프링'과 합작사를 통해서 양극재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스프링은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양극재 시장에서 알아주는 글로벌 기업중 한 곳입니다. 특히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개발.양산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K와 이스프링은 합작사를 통해서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및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까지 생산한다는 기본 전략을 세운 상태입니다. 게다가 국내 합자사(JV)뿐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유럽시장을 목표로하는 추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스프링이 핀란드에서 건설중인 양극재 생산공장에 지분을 확보하여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핀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2024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인수 비중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30%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미국시장을 감안한 투자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SK 온 배터리 생산용 설비 투자 시작 


SK온은 이미 헝가리에 3공장 건설을 확정한 상태이며, 중국의 옌청에 4공장 설립까지 염두해 둔 상태입니다. 옌청 4공장은 헝가리 공장 생산 용량을 포함 시 30GWh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들 공장에 투자금은 6 조원 수준으로 헝가리와 중국의 투자지원을 포함할 경우 장비 투자에만 5~6 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온은 연내 가동을 목표로 3월까지 장비 업체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며, 전극제조와 조립, 화성, 믹싱 4개 공정에 각 2개 이상의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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