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에 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의 건설 예정인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열 세 곳 중에서 11개가 한국 배터리 업체 관련 시설로 나타났습니다. 13 곳에 생산 라인이 구축이 완료되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설비 중 국내 기업의 비중은 2025년 기준 70%까지 확대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13곳의 배터리 생산라인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포드와 SK온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입니다. 블루오벌 SK는 미국 캔터키와 테네시에 약 13조 원을 들여 총 129 GWh 규모에 달하는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SK온 단독으로 건설 중인 조지공장 두 곳을 합하면 약 150 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됩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GM과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서 오하이오와 테네시, 미시간 등에 공장을 건설 중으로 생산능력은 120 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LG 엔솔도 별도의 단독 운영 공장을 미시간에서 운영중으로 규모는 47GWh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다른 두 회사와는 달리 비교적 소극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 SDI도 스텔라티스와 합작법인을 통해 47 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인데요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현지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기로 한 양해각서를 양사간 체결한 상태로 현재는 부지를 선정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배터리 생산이 진행되는 2025년이 되면 미국 내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70%에 이른다고 하니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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