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19일 보도에서 세계적으로 신규 니켈 채굴사업의 씨가 말랐다며 러시아 문제를 넘어 만성적인 니켈 부족 현상을 초래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런던 금속 거래소 LME 니켈 가격은 올해 초 톤당 20,881달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급증했고 지난 4일에서 7일 사이 63% 증가하였습니다. LME는 8 일 니켈가격이 장중 10만 달러를 남자 16일까지 거래를 중단 시켰고 이후 거래 폭 제한을 두고 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니켈 가격은 18일 전거래일대비 12% 떨어진 톤당 37,115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갑작스런 니켈 파동은 중국기업들의 선물거래 영향이 있었지만 러시아의 니켈 수출이 어려워진다는 공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러시아의 니켈 생산 비중은 전 세계 대비 약 90%로 세계 3위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방산업체인 노릴스크 니켈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 (순도 99.8%)의 니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22%를 기록해 세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러시아의 지위는 절대적인 부분 이었으나 이번 전쟁과 국제 사회의 체제로 인해 한동안 전기차용 고순도 니켈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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