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일 목요일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을 대비한 소재업체들의 움직임

국내 양극재 업체의 최강자인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력으로 생산하던 양극재뿐만 아니라 배터리 주요 4대 요소 중 하나인 전해질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것은 액체 전해질로 외부 충격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수축 시 누수 등의 안정성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들은 액체가 아닌 고체전해질의 사용을 검토 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고체 배터리인 것이죠. 고체전해질 중에서도 가장 상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황화물계인데 이온전도도가 높고 연성이 커서 극판과 분리막 제조가 수월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고체 전해질를 적용한 배터리는 화재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에 배터리 제조사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배터리가 될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는 업체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원료에 대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2027년부터 양산을 통한 매출 반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고체 배터리에 시장을 예상하고 광화 물개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한창인데요. 특히 실리콘 음극재를 다루고 있는 대주전자재료는 한국 전기연구원으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안으로 파일럿 생산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동박 생산으로 유명한 일진머티리얼스도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수화학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료인 황화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2차전지의 방향은 전고체배터리가 확실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양산화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단정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공정 기술들의 산적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재산업으로부터 고체 배터리로 전환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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