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 월요일
배터리 스왑서비스 최강자 나스닥 입성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차세대배터리 공기아연전지 상용화 실마리를 찾다.
제지공장 개조를 통해 양극재 생산량 확대하는 노스볼트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배터리 양극재 이제는 사원계 시대
폐 배터리에서 제 2의 금으로, 배터리 리사이클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전기차용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 80%의 의미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인도의 배터리 리더, 알록스(Allox)
퀀텀스케이프가 첫 사무소를 일본에 두는 이유
2/23일자 배터리 관련 종합
1. LG 에너지솔루션 , 삼성SDI 소형전지 밀도 10% 향상
LG 엔솔과 삼성SDI가 원통형 소형전지(21700)의 차기모델을 연내 생산한다는 소식입니다. 차기모델의 에너지 밀도는 최소 5.3Ah에서 5.6Ah급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같은 규격의 원통형 전지 안에 17.7~18.5Wh의 전기 용량을 담았으나 앞으로는 19.6~20.7Wh로 약 10 ~12% 수준의 에너지 밀도 향상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용량 90KWh급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할 때 기존에는 5000개 정도의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해야 했다면 용량 향상에 따라 1000개 적은 4000개 수준의 배터리만으로 가능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차량의 경량화는 물론 차량 내 공간 활용성도 대폭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중량감소에 따른 EV 에너지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테슬라가 원통형 배터리 (4.8~5.0Ah)를 채택하면서 루시드 모터스와 리비안과 같은 스타트 업은 물론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대거 원통형 전기의 채택을 확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2.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동박공장 7월 착공
솔루스 첨단소재의 캐나다 퀘백 동박공장이 올 7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솔루스 첨단소재가 매입한 퀘백주 그헝비 소재 공장부지에서는 연간 6 만톤 규모 동박이 생산 가능합니다. 이번 캐나다 동박 1 공장 우선 착공을 통해 연 17,000톤 규모 동박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롯데캐미칼 배터리 관련사업 박차
롯데케미칼이 최그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의 주식 600억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배터리 음극박 사업을 추진중인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롯데케미컬의 경영권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시장 공략을 가속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함께 롯데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와 전해액 사업을 맡아 서산 대산공장에 6000억을 투자하여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용매는 전해액 원가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재료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 부분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재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또한 롯데알미늄과 롯데정밀화학은 양극재 소재인 양극박과 음극재 소재인 음극박사업을 준비중으로 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생산하는 헝가리 공장에 1100억원을 투자했고, 롯데정밀화학은 음극박 생산기업인 솔루스 첨단소재에 2900억원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게임체인저 전고체배터리, 아직은 갈길이 멀다.
전고체배터리의 양산은 왜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한걸까요?
'21년 EV용 배터리시장 성적표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K-배터리 3사, 같은 길 다른 전략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에 대한 기본 지식
건식분리막(좌) / 습식분리막(우) |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미국 리튬업체와 구매계약 확대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중국 CATL 미국 본토공략 시작되나?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LG 엔솔 NEC에너지솔루션으로 ESS 시스템 통합시장 진출
예상만큼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 역시 화재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 했지만 NEC 에너지솔루션 기술인수를 통해 확실한 ESS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레드우드 머터리얼즈 볼보와 포드 EV 배터리 재활용 계약
전고체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전해질의 발견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아사히 분리막 가격인하에 SK도 20% 인하 추진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습식 분리막 가격경쟁 점화
2/15일자 에코프로 관련 소식
방탄조끼에서 발견한 리툼 -황 배터리 충전사이클 개선 방법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으로도 더 좋은 성능을 확보하는 방법
2월 14일자 SK 배터리 관련 소식
배터리 핵심 재료 투자에 집중하는 SK
SK 온 배터리 생산용 설비 투자 시작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전기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내재화 하려는 이유는?
2022년 2월 9일 수요일
LG 엔솔의 진화된 배터리 능력
2022년 2월 8일 화요일
이차전지 양극소재 수명 2배 연장기술 발견
K 배터리 미국에 집중투자하는 이유
[ 미국 유럽 배터리 관련 투자 계획 ] |
2022년 2월 7일 월요일
국내 양극재 Top 4 분석
리튬이온배터리를 구성하는 주요 4요소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분리막입니다. 이중 배터리의 용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면서 배터리 셀 원가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양극재입니다. 리튬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리튬을 많이 함유한 양극재를 사용할 수록 더 큰 용량의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양극재는 크게 세가지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 지는데 기본형은 LCO(리튬코발트산화물)이며 전기차용으로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3원계 케미스트리와 달리 중국의 경우 보다 열적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저렴한 LFP(리튬산화철)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배터리셀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 Top 기업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들 업체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양극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양극재 최고회사입니다. 2013년 하이니켈 양극재 위주 사업재편 이후 NCA 분야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도 일본 스미토모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2024~2025년 유럽 헝가리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발생한 오창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지가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양극재업체인 포스코ESM을 인수합병 후 양극재 시장에 진입한 이후 LS엠트론의 음극재부문까지 인수하여 현재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습니다. 19년 7월 광양공장에 연산 6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준공했고, 이후 현재 광양에 4단계 생산설비를 구축하여 오는 23년에는 연 100,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3.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005년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설립하고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매년 양극재 매출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SK이노베이션(SK On)과 1조 2175억 규모의 NCM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4. 코스모신소재
코소모신소재는 양극재와 기능성필름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양극재의 전체 매출은 약 50% 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기존 IT기기에 사용되는 기능성필름등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최근 LCO와 NCM하이니켈계 양극재의 생산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에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올해 매출성장이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스볼트와 볼보자동차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스웨덴에 들어선다.
2022년 2월 5일 토요일
3분만에 100% 충전배터리를 사용을 위한 아이디어
배터리 스왑기술 어디까지 왔나.
3분 만에 완충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가 있다면 어떨까요?
모르긴 해도 분명 전기차를 사려고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있어서 이런 기능은 분명 매력적인 장점임에 틀림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전기차를 망설이는데 그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1회 충전 시 이동할 수 있는 주행거리가 기존의 화석연료 차량에 못 미친다는 점이고, 둘째는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문제입니다.
현재 가장 발전된 형태의 고속 충전은 루시드 에어가 선보인 고속 충전 기술로 300KW 급 급속 충전을 이용해서 10분 만에 24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3분만 배터리 완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전기차가 있어 화제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 것이지요.
우리는 오랫동안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제품을 경험하면서 배터리를 다 썼을 때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실 테슬라 역시 2016~2017년 파일럿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배터리 스왑(Swap)에 대한 시범운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교체 시간이 10분을 넘었고, 교체 당 80불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외면을 받아야 했는데요. 중국의 스타트업 회사는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배터리 스왑(Swap)의 장점
중국의 니오라는 회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2018년 5월 20일 중국의 니오(NIO)가 신천 난산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중국 최초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설치합니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는 70KWh의 배터리를 3분 만에 교체할 수 있다고 했으나 실제 6분 여가 소요되었고 , 스테이션 하나 당 한화 3~4억 수준을 비용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니오의 순항 예상한 사람을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나 니오는 차량 디자인의 도용 및 배터리 화재 등과 같은 크고 작은 문제들로 4년간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부터 정부의 배터리 스왑 보조금을 발판으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더니 40,000대를 넘어서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2년간 58개 도시에 배터리 교환소를 131개나 만들 정도의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지불할 경우 원래 가지고 있는 용량보다 높은 KWh의 배터리를 렌트해 주는 배터리 렌트 시스템의 효과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니오의 배터리 스왑기술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내연기관차에 맞먹는 배터리 교환 속도로 인해 더 빠르고 편안한 전기차의 장점들을 누릴 수 있으며
둘째로 배터리 렌트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필요한 관리기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셋째로 배터리 스왑이 가능하기에 초기 차량 판매 시 배터리 금액을 제외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소비자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전기차 본체를 구매할 수 있고, 월 16만 원 정도만 지불하면 언제든 신규의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니오의 배터리 스왑 서비스의 리스크
그러나 리스크도 분명합니다.
기존과 달리 배터리의 충전밀도의 발전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그에 비례하여 충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6~7년이면 충분히 충전 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충분한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급보다도 충전소의 인프라 확장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므로 더 이상 배터리 스왑에 따른 이점이 무의미 해 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에 있어서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다가 일체형 폰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그 교훈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한 배터리 성능이 확보된다면 더 이상 배터리 스왑에 대한 니즈는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에 걸맞는 추가적인 메리트가 없다면 기존의 르노나 테슬라의 시도처럼 한순간 풍미한 과거의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2월 4일 금요일
전기차 제조사들의 무리한 기술 요구
아마존이 밀어주는 역대급 저렴한 배터리
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상용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들쑥날쑥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으로 인한 간헐적 공급 즉 간헐성 문제의 해결에 있을 것입니다. 태양이 항상 밝게 비추거나 바람이 언제든지 불어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이 뒷받침되면서 오랫동안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저장 장치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풍력, 태양열, 지열, 원자력을 통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있어서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한 80%의 전기를 단기간 저장하고 나머지 20%는 멀티 데이 저장소 운영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동안 전기 보관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용 경쟁력이 있으면서 안정적인 배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즉 에너지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렴하고 안전한 배터리가 재생 에너지 부문의 핵심기술인 것이지요. 왜냐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풍력 및 태양열 변동성 문제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보다 발전되고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Form Energy의 배터리 역시 그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MS의 빌 게이츠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Form의 철-공기 배터리(Iron-air-battery) 가 1년여 만에 비밀의 커튼을 걷고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Form)는 자사의 첫 번째 상용 제품이 "기존 발전소와 경쟁하는 시스템 비용과 리튬 이온 비용은 1/10 이하 수준이며, 100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충전식 철-공기 배터리"라고 강조합니다.
프랑스 재무 자문가인 Lazard는 업계 표준 연례 보고서에서 대규모 리튬이온배터리의 LCOS(Levelized Cost Of Storage)를 $132-245/MWh로 보고 있습니다. Form의 배터리는 그 비용의 10분의 1로, 어느 정도 저렴한 에너지 스토리지 유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Form Energy 측은 "이 배터리는 수일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완전히 재생 가능한 전기 그리드를 연중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Form Energy의 철-공기 배터리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주변의 투자가 뒤를 있고 있는데요. Form Energy는 Bill Gates와 Jeff Bezos를 포함한 몇몇 유명 억만장자들이 후원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일부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Form Energy 투자자들 중에는 이탈리아의 거대 석유 기업인 Eni와 Macquarie Capital도 포함되어 있으며, Arcelor Mittal 역시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공기 배터리는 "철의 가역 산화"를 통해 작동합니다. 배출 모드에서는 수천 개의 작은 철 알갱이가 공기에 노출되어 녹이 슬게 됩니다(즉, 철이 산화철로 변함).이후 시스템이 전류로 충전되면 녹의 산소가 제거되고 다시 철로 돌아갑니다. 간단히 말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철을 녹으로 바꾼 다음 녹을 다시 철로 바꾸고 산소를 내뿜어 배터리를 방전시키고 충전하는 구조입니다.
철-공기 배터리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소재에 있습니다. 비싼 리튬 사용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가격 역시 경쟁력 확보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스타트 업 회사인 'Zinc8'은 2019년에 처음으로 상업용 제품을 선보이며 100시간 이상의 저장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아연-공기 배터리 시스템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장가치가 11억 달러라고 주장하는 오리건 소재 ESS 사는 이미 철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작년 여름말 Form은 슬림 짐이라고 불리는 1미터 높이의 배터리를 만들었으며, 올해 초 1미터 x 1미터의 전면 배터리 셀 인 빅 짐(Big Jim)을 만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작동하면 이 셀 중 20개가 배터리로 그룹화됩니다. 수천 개의 배터리가 서로 연결되어 창고 전체를 채우고 몇 주 분량의 전력을 저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배터리 시스템을 완전히 충전하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지만, 배터리는 150시간 동안 전력을 지속적으로 방전시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2023년에 Form은 6일 이상 지속적으로 방전할 수 있는 1메가 와트 배터리를 배치할 계획이며 배터리 배치에 대해 여러 유틸리티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MWh 당 20달러는 저렴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에너지 공급 가능성을 고려하면 10달러 미만까지 내려가야 기존의 에너지원을 의미 있게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터리에 대한 비용 효율은 날이 다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볼 때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입니다.
2022년 2월 3일 목요일
LG에너지솔루션 생산하는 LFP 배터리는 어떨까?
안정성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파우치형을 만들면 더 좋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게 양극제 분리막 음극제 전해질 4가지로 구성됩니다.
그중 양극재의 성분에 따라 삼원계 혹은 리튬인산철로 구분하는데요.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매우 한 요소입니다.
어떤 화학적 성분을 조합하는가에 따라 해당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배터리 원가를 좌우하는 요소이기에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요즘 같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사건으로 인한 리콜등으로 떠들썩한데 중국에서 만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화재가 안 난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만 놓고 보자면 리튬인산철 배터리 역시 화재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에 취약합니다만 그중에서도 3원계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삼원계 리튬이온에서 발생하는 열폭주현상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터리다 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구분
- NCO : 니켈 + 코발트 산화물
- NCM : 니켈 + 코발트 + 망간
- NCA : 니켈 + 코발트 + 알루미늄
- NCMA : 니켈 + 코발트 + 망간 + 알루미늄
- LFP : 리튬 + 인산+철
위 화학성분의 조합 중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하는 배터리를 삼원계 배터리라 하고 리튬 인산 철을 사용하면 LFP 배터리라고 합니다.
LFP 배터리는 주로 중국의 업체들이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초기 전략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면에서 우수한 삼원계를 택한 반면에 중국은 비교적 경제적인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선택하게 된 것이지요.
대표적인 제조사
1) 삼원계 (NCM) : 삼성 SDI, LG엔솔, 파나소닉, BYD
2) LFP : CATL, 완샹(A123), S-Volt, 파라시스
최근 리튬이온의 화재 리콜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 3에 사용되면서 새롭게 부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테슬라의 선택을 받았다는데서 오는 로열티가 상당했기 때문인데요.
2020년 대비 리튬인산철 배터리 누적 판매량은 30.8 GWh로 전년 대비 49.2% 급증한 반면 3원계 배터리 판매량은 34.8 GWh로 전년 대비 34.4%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판매량이 높게 된 것일까요?
LFP 배터리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합니다.
둘째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합니다.
셋째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단점으로는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고 철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무겁다는 데 있습니다. 삼원계 배터리의 밀도를 100%로 볼 때 60 ~80% 수준에 불과합니다.
중국의 CATL은 셀 투팩(Cell to Pack)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기존의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존 셀(전지), 모듈, 배터리팩 등으로 구성된 단계에서 모듈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셀에서 배터리팩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주력으로 생산되었던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대해서 국내의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의 배터리 3사들은 3원계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고수하고 있어 지만 화재라는 변수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선택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테슬라와 같은 엔드유저의 입장에서 볼 때 프리미엄 배터리인가 저가 배터리인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최종 제품의 단계에서 볼 때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목표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되는 것이지요.
성능면에서 월등히 좋다던가 또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확실하다든가 하는 소구점이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인 것이지요.
최근 안정성 문제로 화제가 된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파우치형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정성 면에서 개선이 될 지라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에너지 밀도의 향상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집니다.
전기차에 있어서 안정성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으로 전고체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LFP 배터리가 주류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확실한 우위의 솔루션이 나오지 않는다면 규모의 경제를 등에 없는 업체가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놓은 만큼 시장에서의 물량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시작인 늦었지만 파우치라는 플랫폼이 활용하여 기술적 우위를 점함으로써 물량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랍니다.
그동안에 혁신적인 횡보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계의 리더 자리에 올라선 만큼 분명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재고관리는 왜 해야할까?
재고관리는 왜 해야할까? ■ 재고관리가 필요한 이유 재고관리는 왜 해야하는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업이 재고관리를 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기업의 제 1목표인 이윤추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회사가 존재...
-
오늘은 생산방식에 기본중에 기본 Push type생산방식과 Pull type 생산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재. 조달업무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GERP 시스템에 대한 업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선임자가 제게 설명했던 내용은 아주 간단했...
-
1. 정의 및 목적 자재 재고금액 중 장기재고가 차지하는 비율을 자재 장기재고율이라 하며, 장기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최소화를 통하여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산출기준 자재 장기재고율 = On-hand 장기재고 ...
-
A : "넌 회사에서 하는 일이 뭐냐?" B : "응,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나 상품을 구매하지" A : "음~ 구매업무" B : "아니 조달업무" A : "쉽게 말...